환율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려는 이유
사실 이부분은 미국 보글헤드에서는 이야기 되고 있지 않는 부분입니다.
달러를 주요통화로 사용하지 않는 제3국 이기 때문에, 가능한 전략입니다.
국내 원화의 달러대비 변동폭을 보면,
크게는 10% 이상 (100원),
작게는 5% 이상 (50원) 변동됩니다.
10% 환율 변동폭을 보고, 전략을 짜 봅니다.
위 그래프를 보면, 1110원 ~ 1200원 변동기간을 대략 3~4년 주기로 볼 수 있습니다.
지수 투자에 환율을 적용하는 건, 큰 인내심이 필요합니다.
5년 보고, 착수를 해야 합니다.
물론, 운이 좋으면, 5년 이란 기간동안 두번이상 환율 변동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.
그럼, 이런 귀찮은 작업을 왜 하는 건지 말씀드리겠습니다.
- 보글헤드는 장기투자를 합니다. 그러는 와중에 살짝 환율에 숟가락을 얻는 기분으로 전략을 병행하면, 뜻하지 않은 보너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.
(적게는 2~3%, 많게는 6~7% 이상)
- 양도소득세의 벽에 부딪혀, 리밸런싱을 하지 못했다면, 환율전략을 이용하면, 가능해 집니다.
환율전략 병행시, 고려해야 할 사항
- 매도를 해야 하는데, 이때, 내야할 세금이 발생합니다. (국내 ETF는 15.4%, 해외ETF는 22%)
- 환율 전략이, 양도세를 이길 수 있는지가 관건 입니다.
- 또한, 사고파는데 ETF 거래 수수를 증권사에 내야 합니다.
(거래수수료는 국내ETF는 무료거나 미비하며, 해외ETF는 할인 이밴트 적용된 계좌는 0.1% 이하로 될겁니다. 단방향 입니다. x2 필요)
(ETF 운용수수료는 어차피 매년 나가는 금액이라, 고려 제외 입니다.)
명심해야 할 부분은,
- 양도소득세는 수익금에 적용되는 것이고,
- 증권사 거래수수료와 ETF 운용수수료는 전체금액에 적용되는 겁니다.
즉, 양도소득세를 너무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됩니다. 숫자상으로는 두자리, 15.4% 또는 22% 라서 크게 느껴 집니다.
실제로 크긴 합니다. 1000만원으로 1000만원 수익이 발생되면, 154만원 또는 220만원을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.
하지만, 전체 금액 2000만원에 대해서 보면, 7.7% 또는 11% 입니다.
위 예시는, 100% 수익을 얻었다고 가정한 겁니다.
그러면, 10% 수익을 얻었다고 하면, 어떻게 계산 될까요? 전체금액 1100만원 됩니다.
세금은 15.4만원 또는 22만원 입니다.
이때는 전체 금액 대비 1.54% 또는 2.2% 가 됩니다.
이렇게 계산해 보면,
전체 금액에 부과되는 증권사 거래수수료와 ETF 운용수수료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.
정리해 보면,
1. 양도소득세 (수익10% ~ 100% 일 경우, 전체금액 대비 1.54%(2.2%) ~ 7.7%(11%))
2. 증권사거래수수료 ( 전체금액의 1% 미만)
3. ETF 운용수수료 (이것은 ETF를 갈아 타도, 증감이 없는 수수료 입니다.)
즉,
환률 전략이 10% 정도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,
S&P500 ETF 수익률이 100% 되었어도,
양도소득세를 내고서 라도, 리벨런싱을 해볼 만 하다는 결론을 얻게 됩니다.
(이경우, 손익을 계산하면, 거의 zero 에 가깝다고 보입니다.)